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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 간단하지만 맛있는 카페 브런치

    치아바타 사이에 얇게 썬 잠봉과 치즈, 루꼴라를 넣으면 재료는 단순하지만 맛의 균형이 좋은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잠봉의 짭조름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 루꼴라의 향은 담백한 치아바타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재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커피와 함께 먹으면 아침이나 점심 브런치 메뉴로도 좋습니다.

    하지만 재료가 단순한 샌드위치일수록 각각의 재료를 얼마나 넣고 어떤 순서로 조립하는지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잠봉의 맛을 지나치게 가리지 않으면서 치아바타와 잘 어울리는 소스부터 재료의 양, 조립 방법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 재료

    잠봉 샌드위치 만들기 재료

    1개 분량

    • 치아바타 1개
    • 잠봉 60~70g
    • 치즈 30~40g
    • 루꼴라 15~20g
    • 올리브오일 약간
    • 후추 약간

    소스

    • 마요네즈 15g
    • 디종 머스터드 5g
    • 꿀 3g

    소스는 너무 달거나 강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잠봉 자체에 염도가 있기 때문에 소스에 별도의 소금을 넣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마요네즈의 부드러운 맛에 디종 머스터드의 산미와 꿀의 은은한 단맛을 더하면 잠봉과 치즈의 맛을 크게 가리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줍니다.

    1. 치아바타를 준비합니다

    치아바타는 가로로 반을 갈라 준비합니다.

    샌드위치용 치아바타는 지나치게 두껍거나 속이 너무 빽빽한 것보다 적당한 기공이 있고 눌렀을 때 부드러운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른 치아바타는 팬이나 오븐에서 안쪽 면만 가볍게 구워주세요.

    완전히 바삭하게 굽기보다 표면에 아주 살짝 구운 색이 생길 정도가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빵의 고소한 향이 살아나고 소스나 채소의 수분이 빵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것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소스를 얇게 발라주세요

    마요네즈와 디종 머스터드, 꿀을 골고루 섞습니다.

    완성된 소스는 치아바타 안쪽에 얇게 펴 발라주세요.

    소스를 많이 바르면 잠봉 특유의 맛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샌드위치 전체에 촉촉함을 더할 정도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꿀을 제외하고 마요네즈와 디종 머스터드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치즈를 먼저 올립니다

    소스를 바른 빵 위에 치즈를 올립니다.

    잠봉과 잘 어울리는 치즈는 에멘탈, 고다, 브리처럼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은 종류가 좋습니다.

    치즈의 맛이 너무 강하면 잠봉의 풍미가 묻힐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만들 때는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즈를 너무 두껍게 넣기보다 잠봉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추기 쉽습니다.

    4. 잠봉은 접어서 올려주세요

    잠봉을 빵 위에 평평하게 펼쳐놓기보다 한 장씩 자연스럽게 접어서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같은 양을 사용해도 샌드위치에 볼륨감이 생기고 한입 먹었을 때 잠봉과 다른 재료가 함께 들어오기 좋습니다.

    잠봉은 기본적으로 짠맛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금을 추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후추를 아주 조금 뿌려주면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에 루꼴라를 넣습니다

    루꼴라는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합니다.

    채소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바타가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잠봉 위에 루꼴라를 올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아주 소량만 뿌려주세요.

    루꼴라를 너무 많이 넣으면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잠봉의 맛을 보완할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아바타 윗부분을 덮으면 완성입니다.

    잠봉 샌드위치가 짜게 느껴진다면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짜다면 가장 먼저 잠봉의 양을 확인해보세요.

    잠봉뿐 아니라 치즈와 소스에도 염분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를 따로 먹었을 때는 괜찮아도 한꺼번에 먹으면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소스를 더 달게 만들어 짠맛을 가리기보다 잠봉이나 치즈의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루꼴라를 조금 늘리거나 담백한 치아바타를 사용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먹을 때와 포장할 때

    만들자마자 먹는 샌드위치는 치아바타를 살짝 따뜻하게 데워 사용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하지만 포장해서 몇 시간 뒤 먹을 예정이라면 따뜻한 빵을 바로 포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빵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포장 안에 머물면 치아바타의 겉면이 빠르게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빵을 데웠다면 충분히 식힌 뒤 소스와 재료를 넣어 완성해주세요.

    루꼴라 역시 세척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잠봉과 치즈 루꼴라를 넣은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

    기본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취향에 따라 재료 한두 가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썬 토마토를 넣으면 산뜻한 맛이 더해지고, 무화과잼을 아주 소량 바르면 잠봉의 짭조름한 맛과 단맛의 대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터를 얇게 발라 잠봉뵈르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료를 너무 많이 추가하면 잠봉과 치아바타의 맛이 오히려 묻힐 수 있습니다.

    좋은 빵과 잠봉을 중심으로 필요한 재료만 사용하는 것이 이 샌드위치의 장점입니다.

    맛있는 잠봉 치아바타 샌드위치의 핵심

    잠봉 샌드위치는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한 메뉴는 아닙니다.

    대신 빵의 상태와 잠봉의 염도, 치즈와 소스의 양처럼 작은 차이가 완성된 맛을 크게 바꿉니다.

    치아바타는 겉은 얇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하면서 적당한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잠봉과 치즈를 지나치게 많이 넣지 않고 루꼴라의 산뜻한 향을 더하면 재료가 단순해도 충분히 맛있는 브런치가 됩니다.

    집에서 만드는 가벼운 한 끼부터 카페에서 즐기는 브런치 스타일의 메뉴까지 활용하기 좋은 조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