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를 넣은 치아바타 샌드위치

작성자

카테고리:

간단하고 맛있는 카페 브런치

노릇하게 구운 치아바타 사이에 빨간 토마토와 초록색 바질, 부드러운 치즈를 넣으면 재료는 간단하지만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와 바질은 치아바타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울려 아침 식사나 가벼운 점심, 홈카페 브런치 메뉴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토마토가 들어가는 샌드위치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토마토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빵이 쉽게 눅눅해진다는 것입니다.

재료가 아무리 좋아도 빵이 축축해지면 치아바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오늘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맛의 균형이 좋고, 빵이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토마토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토마토 바질 치아바타 샌드위치 재료

1개 분량

  • 치아바타 1개
  • 완숙 토마토 80~100g
  • 생모짜렐라 치즈 60g
  • 생바질 5~6장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약간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소스

  • 마요네즈 15g
  • 바질페스토 10g
  • 홀그레인 머스터드 3g

소스는 마요네즈와 바질페스토를 기본으로 하고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소량 넣습니다.

바질페스토 자체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기보다 토마토와 모짜렐라의 맛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에 필요한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와 소스 재료

1. 토마토의 수분부터 정리합니다

토마토는 약 5~7m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자르면 토마토의 존재감이 약하고, 반대로 너무 두꺼우면 샌드위치를 먹을 때 재료가 쉽게 밀려나올 수 있습니다.

썰어놓은 토마토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합니다.

이 과정은 간단하지만 중요합니다.

토마토의 수분을 그대로 둔 채 샌드위치를 만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빵으로 스며들어 치아바타가 빠르게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소금 역시 너무 일찍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을 뿌려 오랫동안 두면 토마토에서 수분이 더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치아바타는 살짝 구워주세요

치아바타를 가로로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샌드위치로 만들 때는 자른 면을 팬이나 오븐에서 살짝만 구워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겉면을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린 면에 얇은 구운 층을 만들어 토마토와 소스의 수분이 빵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치아바타가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표면에 아주 옅은 색이 생길 정도면 충분합니다.

따뜻한 치아바타는 완전히 식힌 뒤 소스를 발라주세요.

3.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작은 볼에 마요네즈 15g, 바질페스토 10g, 홀그레인 머스터드 3g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바질의 향을 더 강하게 원한다면 페스토의 양을 조금 늘릴 수 있지만 처음에는 이 비율로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완성된 소스를 치아바타의 안쪽 면에 얇고 고르게 발라줍니다.

소스는 맛을 더하는 역할도 하지만 빵과 수분이 많은 재료 사이에 하나의 얇은 막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한쪽에 많이 바르기보다 빵의 잘린 면 전체에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 모짜렐라와 토마토를 올립니다

소스를 바른 치아바타 위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올립니다.

생모짜렐라 역시 수분이 많은 치즈이므로 포장에서 꺼낸 뒤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주세요.

그 위에 준비한 토마토를 겹쳐 올립니다.

토마토에는 이때 소금과 후추를 아주 약간만 뿌려주세요.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샌드위치이기 때문에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바질과 모짜렐라의 부드러운 맛이 묻힐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에 생바질을 올려주세요

토마토 바질 모짜렐라 치아바타 샌드위치 완성 모습

토마토 위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생바질을 올립니다.

바질은 가능하면 마지막 단계에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너무 많이 자르거나 오래 눌러두면 색이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잎은 그대로 사용하고 큰 잎만 적당히 나누어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아주 조금 뿌리고 치아바타 윗부분을 덮어줍니다.

빨간 토마토와 하얀 모짜렐라, 초록색 바질이 함께 보이도록 재료를 너무 안쪽으로 넣지 않으면 완성했을 때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눅눅해지지 않게 만드는 4가지 방법

토마토 샌드위치는 만든 직후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빵이 눅눅해지는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첫째, 토마토의 표면 수분을 제거합니다.

둘째, 생모짜렐라의 물기도 충분히 제거합니다.

셋째, 치아바타의 잘린 면을 가볍게 굽습니다.

넷째, 소스는 빵 전체에 얇게 펴 바릅니다.

특히 포장해서 나중에 먹을 샌드위치라면 토마토와 치즈의 수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먹을 때와 포장할 때는 조금 다르게

만들자마자 먹는다면 토마토와 모짜렐라를 넉넉하게 넣어 촉촉하게 즐겨도 좋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먹을 샌드위치라면 재료의 수분을 조금 더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빵에 바로 재료를 넣어 포장하는 것도 피해주세요.

빵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포장 안에 머물면서 오히려 샌드위치를 눅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아바타를 데웠다면 충분히 식힌 다음 샌드위치를 완성하고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기본 레시피만으로도 가벼운 브런치 메뉴로 충분하지만 조금 더 든든하게 만들고 싶다면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얇게 썬 잠봉이나 프로슈토를 더하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지고, 루꼴라를 조금 넣으면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토마토와 잘 어울립니다.

발사믹 글레이즈를 소량 더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 재료를 한꺼번에 추가하기보다 토마토·바질·모짜렐라를 중심으로 한두 가지 정도만 추가하는 것이 맛의 균형을 잡기 쉽습니다.

맛있는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빵이 중요합니다

샌드위치는 속 재료에 먼저 눈이 가지만 실제로 전체적인 맛과 식감을 결정하는 데 빵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치아바타는 겉은 얇게 구워지고 속은 적당히 촉촉하면서 쫄깃한 상태가 샌드위치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수분율이 높은 치아바타는 큰 기공과 촉촉한 속살이 특징이지만 샌드위치로 사용할 때는 속 재료의 수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치아바타에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 모짜렐라를 더하면 복잡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는 한 끼가 됩니다.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브런치부터 카페 스타일의 샌드위치까지 활용할 수 있는 조합이니 한 번 만들어보세요.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