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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 치아바타 만들기|버터 풍미 가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소금 치아바타 만들기|버터 풍미 가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최근 제빵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소금 치아바타 만들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소금빵처럼 고소한 버터와 짭조름한 소금을 사용하지만, 먹어보면 식감은 꽤 다릅니다. 소금빵이 결이 부드럽고 버터가 스며든 맛이 매력이라면 소금치아바타는 치아바타 특유의 쫄깃하고 촉촉한 속과 바삭한 껍질에 버터 풍미가 더해지는 빵입니다.

    오늘은 르방을 넣은 고수분 치아바타 반죽을 1차 발효와 폴딩 후 냉장고에서 천천히 저온숙성해 만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치아바타를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보다 반죽의 온도와 힘, 기포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소금 치아바타 만들기 재료

    약 8개 분량입니다.

    치아바타 반죽

    • 강력분 500g
    • 물 380g
    • 르방 100g
    •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g
    • 소금 10g
    • 올리브오일 15g

    ※ 르방은 100% 수분율(밀가루와 물 1:1) 기준입니다.

    버터와 토핑

    • 무염버터 80g
    • 굵은 소금 또는 플레이크 소금 적당량
    • 올리브오일 약간

    버터는 빵 하나당 약 10g 정도 준비하면 됩니다. 버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빵이라 가능하면 향이 좋은 버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치아바타 반죽을 만듭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 르방과 물을 넣어 촉촉한 고수분 치아바타 반죽을 만드는 과정

    큰 볼에 강력분과 물을 넣고 가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20~30분 정도 휴지한 뒤 르방과 이스트를 넣고 반죽합니다. 어느 정도 섞이면 소금을 넣고 마지막에 올리브오일을 넣어 반죽에 흡수시킵니다.

    수분이 많은 치아바타 반죽은 처음부터 매끈하게 뭉쳐지지 않습니다.

    손에 많이 달라붙고 축 늘어지는 느낌이 들더라도 밀가루를 바로 추가하지 마세요. 휴지와 폴딩을 거치면서 반죽에 점차 힘이 생깁니다.

    2. 폴딩으로 반죽에 힘을 만들어주세요

    소금치아바타 만들기 고수분 치아바타 반죽을 늘려 접는 스트레치 앤 폴드 과정

    반죽을 약 20~30분 정도 휴지한 뒤 첫 번째 폴딩을 합니다.

    반죽 한쪽을 잡아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늘린 다음 가운데로 접습니다. 볼을 돌려가며 같은 방법으로 사방에서 반복해주세요.

    다시 20~30분 정도 휴지한 뒤 같은 방법으로 폴딩합니다.

    반죽 상태에 따라 2~3회 정도 반복하면 처음에는 흐르듯 퍼지던 반죽이 점차 탄력을 가지면서 형태를 유지하기 시작합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에서도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반죽을 지나치게 치대기보다 휴지와 폴딩을 이용하면 고수분 반죽의 기공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1차 발효 후 냉장 저온숙성합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 냉장 저온숙성 후 기포가 충분히 형성된 치아바타 반죽

    폴딩이 끝난 반죽은 실온에서 바로 냉장고에 넣기보다 발효가 시작되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한 뒤 냉장숙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의 부피가 조금 증가하고 작은 기포가 보이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로 옮겨주세요.

    냉장고에서 13~18시간 정도 저온숙성합니다.

    저온숙성은 단순히 반죽을 차갑게 보관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낮은 온도에서 발효가 천천히 진행되면서 빵의 향과 맛이 깊어지고 다음 날 반죽을 다루기도 편해집니다.

    다만 냉장고 온도와 냉장 전에 진행된 발효 정도에 따라 숙성 상태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날 반죽을 꺼냈을 때 부피가 지나치게 커져 있고 힘없이 늘어진다면 다음번에는 냉장 전 실온 발효 시간을 줄여보세요.

    소금치아바타 만들기에서는 저온숙성을 통해 반죽의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충분히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차가운 반죽을 조심스럽게 분할합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 냉장 저온숙성 후 기포가 충분히 형성된 치아바타 반죽

    충분히 숙성된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냅니다.

    작업대에 밀가루를 가볍게 뿌리고 반죽을 뒤집어 꺼내주세요.

    이때 손바닥으로 반죽을 세게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온숙성하면서 만들어진 기포를 최대한 유지해야 구웠을 때 치아바타다운 속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크래퍼를 이용해 반죽을 약 8개로 분할합니다.

    치아바타는 식빵이나 단과자빵처럼 둥글리기를 강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라낸 반죽의 모양을 가볍게 정리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5. 버터를 넣어 소금 치아바타를 성형합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 치아바타 반죽 가운데 차가운 버터를 넣고 감싸 성형하는 과정

    분할한 반죽을 손끝으로 아주 가볍게 펼쳐주세요.

    가운데에 차가운 버터 약 10g을 길쭉하게 놓습니다.

    반죽 양쪽을 가운데로 가져와 버터를 감싸고 봉합 부분을 가볍게 붙여주세요.

    이때 반죽을 너무 팽팽하게 당기거나 강하게 누르면 내부 기포가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또 버터가 밖으로 바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이음매 부분은 꼼꼼하게 닫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우면서 버터 일부가 녹아 나오면서 바닥을 튀기듯 구워주는데, 이것이 소금치아바타의 고소하고 바삭한 바닥을 만들어줍니다.

    소금치아바타 만들기의 핵심은 반죽 속 버터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봉합하면서도 치아바타의 기포를 최대한 살려주는 것입니다.

    6. 2차 발효합니다

    성형한 반죽을 유산지를 깐 팬 위에 적당한 간격으로 놓습니다.

    반죽이 마르지 않도록 덮고 2차 발효해주세요.

    냉장고에서 나온 반죽은 온도가 낮기 때문에 실온 반죽보다 발효가 천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몇 분이라고 정하기보다는 반죽을 살펴보세요.

    반죽이 한층 가벼워지고 부피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표면에 작은 기포가 보이면 굽기를 준비합니다.

    7. 버터와 소금을 올립니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 표면에 올리브오일을 아주 얇게 발라주세요.

    그 위에 굵은 소금이나 플레이크 소금을 조금씩 올립니다.

    소금은 많이 올린다고 더 맛있는 것이 아닙니다.

    반죽 자체에도 소금이 들어가고 안쪽에는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한입 먹었을 때 가볍게 짠맛이 느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특히 입자가 굵은 소금은 작은 양으로도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적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8. 높은 온도에서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오븐은 미리 230℃ 정도로 충분히 예열합니다.

    예열이 충분하지 않으면 반죽이 오븐에 들어간 뒤 빠르게 부풀지 못하고 옆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230℃에서 약 18~22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의 화력과 빵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굽는 동안 안쪽의 버터가 녹으면서 일부가 팬으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이 버터가 치아바타 바닥과 만나면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표면이 진한 황금빛을 띠고 바닥까지 충분히 색이 나면 꺼내주세요.

    소금치아바타만들기, 바삭한 바닥이 중요한 이유

    소금치아바타 만들기에서 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닥입니다.

    속에 넣은 버터가 오븐 안에서 녹으면서 반죽으로 일부 스며들고 일부는 바닥으로 흘러나옵니다.

    이때 충분히 달궈진 팬과 만나면 치아바타의 바닥이 마치 버터에 살짝 튀겨진 것처럼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그래서 버터가 조금 흘러나왔다고 실패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버터가 전부 빠져나왔다면 봉합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반죽을 너무 느슨하게 감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금빵과 소금치아바타는 무엇이 다를까요?

    둘 다 버터와 소금을 사용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반죽과 식감입니다.

    소금빵은 비교적 부드러운 반죽을 길게 말아 성형해 결을 만들고, 버터가 반죽에 스며들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반면 소금치아바타는 수분이 많은 치아바타 반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속이 훨씬 촉촉하고 쫄깃하며 크고 작은 기공이 살아 있습니다.

    겉껍질 역시 조금 더 바삭합니다.

    그래서 소금빵을 좋아하는 분이라도 소금치아바타를 먹어보면 전혀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뜻할 때 가장 맛있는 소금치아바타

    갓 구운 소금치아바타를 반으로 갈라보면 얇고 바삭한 껍질 안쪽으로 촉촉하고 쫄깃한 속살이 보입니다.

    여기에 버터의 고소한 향과 표면의 소금이 더해지면 별도의 잼이나 스프레드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특히 오븐에서 꺼낸 뒤 너무 뜨겁지만 않을 정도로 조금 식혀 먹으면 바삭한 바닥과 촉촉한 속의 대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소금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메뉴인 만큼, 평소 치아바타를 좋아한다면 소금치아바타 만들기에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부드러운 고구마와 크림치즈가 듬뿍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부드러운 고구마와 크림치즈가 듬뿍

    빵집에 가면 화려한 빵보다 익숙한 재료로 만든 빵에 손이 갈 때가 있습니다. 고구마빵도 그중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는 부드러운 빵 반죽 안에 촉촉한 고구마 필링과 크림치즈를 함께 넣어 만드는 빵입니다.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크림치즈의 살짝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맛을 냅니다.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식은 뒤에도 필링이 촉촉해서 간식이나 커피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 부드러운 빵 속에 고구마 필링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모습

    고구마 크림치즈빵 재료

    빵 반죽 약 10개

    • 강력분 500g
    • 우유 250g
    • 달걀 50g
    • 설탕 45g
    • 소금 9g
    •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 무염버터 50g

    고구마 필링

    • 익힌 고구마 450g
    • 무염버터 25g
    • 설탕 25g
    • 우유 40~60g
    • 소금 1g

    크림치즈 필링

    • 크림치즈 200g
    • 설탕 20g

    마무리

    • 검은깨 또는 흑임자 약간

    1. 부드러운 우유 반죽을 만듭니다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를 위해 1차 발효한 부드러운 우유 반죽

    강력분에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고 섞은 뒤 우유와 달걀을 넣어 반죽합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한 덩어리가 되면 부드럽게 만든 버터를 넣고 계속 반죽해주세요.

    처음에는 손에 조금 달라붙지만 글루텐이 형성되면서 점차 매끄럽고 탄력 있는 반죽으로 변합니다.

    반죽을 둥글려 볼에 넣고 마르지 않도록 덮은 뒤 약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2. 고구마 필링을 만들어주세요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에 사용할 삶은 고구마에 버터와 우유를 넣어 고구마 필링을 만드는 과정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충분히 익혀줍니다.

    뜨거울 때 껍질을 제거하고 곱게 으깬 뒤 버터와 설탕, 소금을 넣어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유를 한꺼번에 넣지 않는 것입니다.

    고구마는 종류와 익히는 방법에 따라 수분 함량이 상당히 다릅니다. 밤고구마처럼 퍽퍽하다면 우유가 조금 더 필요하고 촉촉한 고구마라면 적게 넣어도 충분합니다.

    완성된 필링은 손으로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면서도 먹었을 때 부드러운 정도가 좋습니다.

    3. 크림치즈 필링을 준비합니다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에 사용할 부드러운 크림치즈 필링을 준비하는 과정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크림치즈에 설탕을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고구마 자체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크림치즈까지 너무 달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크림치즈 특유의 산뜻하고 고소한 맛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고구마와 더 잘 어울립니다.

    준비한 크림치즈는 20g 정도씩 나누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성형할 때 훨씬 편합니다.

    4. 반죽을 분할하고 중간발효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작업대에 꺼내 가스를 가볍게 정리합니다.

    반죽을 약 90g씩 10개로 분할한 뒤 둥글려주세요.

    마르지 않도록 덮은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중간발효합니다.

    중간발효를 충분히 하면 반죽의 긴장이 풀려 이후 필링을 감쌀 때 반죽이 다시 줄어드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5.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넣어 성형합니다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 반죽에 고구마 필링과 크림치즈를 넣어 성형하는 과정

    반죽을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둥글게 펴주세요.

    가운데 고구마 필링을 올리고 그 위에 크림치즈를 넣습니다.

    반죽 가장자리를 가운데로 모아 필링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봉합합니다.

    이때 고구마 필링으로 크림치즈를 먼저 감싼 뒤 반죽에 넣으면 완성된 빵을 잘랐을 때 고구마 속에 하얀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 예쁜 단면을 만들기 쉽습니다.

    봉합면이 아래로 가도록 팬에 올려주세요.

    6. 2차 발효는 너무 오래 하지 마세요

    성형한 빵은 마르지 않도록 덮고 2차 발효합니다.

    반죽이 처음보다 약 1.5배 정도 부풀고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굽기를 준비합니다.

    필링이 많이 들어간 빵은 과발효되면 굽는 동안 옆면이나 봉합 부분이 터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만 보기보다는 반죽의 부피와 탄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2차 발효가 끝난 반죽 위에 검은깨나 흑임자를 조금 올려줍니다.

    180℃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18분 구워주세요.

    사용하는 오븐과 빵의 크기에 따라 굽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윗면이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부드러운 빵의 수분이 빠질 수 있으므로 색이 충분히 나면 꺼내 식힘망에서 식혀주세요.

    고구마 필링은 많이 달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에서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잘 익은 고구마에는 자체적인 단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은 부족한 단맛을 보완하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자연스러운 맛을 살려야 크림치즈의 고소함과 산뜻함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진한 고구마 맛을 원한다면 삶는 것보다 오븐에서 구운 고구마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수분이 줄면서 단맛이 응축되어 필링의 맛이 한층 진해집니다.

    반으로 갈랐을 때 더 맛있어 보이는 빵

    잘 구운 고구마 크림치즈빵을 반으로 가르면 부드러운 빵 속에 노란 고구마와 하얀 크림치즈가 함께 보입니다.

    고구마만 넣었을 때보다 크림치즈가 들어가면서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단맛도 자연스럽게 잡아줍니다.

    특히 따뜻하게 살짝 데우면 빵은 다시 부드러워지고 고구마와 크림치즈도 촉촉해집니다.

    가을에 집에서 맛있는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고구마 크림치즈빵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어렵지 않은 재료로 만들 수 있으면서 완성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빵입니다.

  •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부드러운 감자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조리빵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부드러운 감자와 치즈가 듬뿍 들어간 조리빵

    부드러운 감자와 짭조름한 베이컨의 조합

    따뜻한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부드러운 감자와 베이컨, 녹은 치즈가 함께 보이는 빵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는 어렵게 성형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어 홈베이킹으로도 좋은 메뉴입니다. 담백한 감자에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을 더해 간식은 물론 간단한 브런치로도 잘 어울립니다.

    재료 준비

    빵 반죽 — 약 10개

    • 강력분 500g
    • 우유 250g
    • 달걀 50g
    • 설탕 45g
    • 소금 9g
    •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 무염버터 50g

    감자 베이컨 필링

    • 삶은 감자 450g
    • 베이컨 100g
    • 양파 80g
    • 마요네즈 45g
    • 우유 20~30g
    • 소금 3g 정도
    • 후추 약간
    • 모짜렐라치즈 120g

    토핑

    • 모짜렐라치즈 80g
    • 파슬리 약간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 사용하는 강력분 감자 베이컨 양파 모짜렐라치즈와 재료

    1. 부드러운 빵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볼에 강력분,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고 섞은 뒤 우유와 달걀을 넣어 반죽합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한 덩어리가 되면 부드러운 버터를 넣고 계속 반죽해주세요. 처음에는 반죽이 조금 질고 끈적이지만 충분히 반죽하면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탄력이 생깁니다.

    반죽을 둥글려 볼에 담고 마르지 않도록 덮은 뒤 약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2. 감자 베이컨 필링을 만듭니다

    으깬 감자에 볶은 베이컨과 양파 마요네즈를 넣어 감자 베이컨 치즈빵 필링을 만드는 과정

    감자는 수분이 너무 많지 않게 준비해주세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서 필링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재료는 감자입니다. 감자를 너무 오래 삶아 수분을 많이 머금게 되면 필링이 묽어지고 빵을 성형할 때 속재료가 빠져나오기 쉬워집니다.

    감자는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힌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삶은 감자는 따뜻할 때 으깨야 덩어리가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기 쉽습니다.

    으깬 감자에 볶아둔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섞은 다음 마요네즈와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 이때 우유는 처음부터 모두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감자 필링은 숟가락으로 떠보았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어느 정도 형태가 유지되는 정도가 성형하기 좋습니다. 필링은 반드시 충분히 식힌 후 빵 반죽에 넣어주세요.

    감자는 충분히 익힌 뒤 뜨거울 때 곱게 으깨주세요.

    베이컨과 양파는 잘게 썰어 팬에서 볶습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기름은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으깬 감자에 볶은 베이컨과 양파, 마요네즈, 우유, 소금과 후추를 넣어 섞습니다.

    이때 필링을 너무 묽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가볍게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는 정도가 성형하기 좋습니다. 감자 필링은 완전히 식혀 사용해주세요.

    3. 반죽을 분할하고 휴지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가볍게 눌러 가스를 정리하고 약 90g씩 10개로 분할합니다.

    각각 둥글린 뒤 마르지 않도록 덮어 약 15분간 중간발효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반죽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이후 필링을 넣어 감싸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4. 감자와 치즈를 넣어 성형합니다

    감자 베이컨 치즈빵 반죽에 감자 베이컨 필링과 모짜렐라치즈를 넣고 봉합해 성형하는 과정

    반죽 하나를 손바닥 크기로 둥글게 펴주세요.

    가운데에 감자 베이컨 필링을 넉넉하게 올리고 모짜렐라치즈를 함께 넣습니다.

    반죽 가장자리를 가운데로 모아 필링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봉합한 뒤 봉합면이 아래로 가도록 팬에 올립니다.

    TIP. 욕심내서 필링을 너무 많이 넣으면 2차 발효나 굽는 과정에서 옆면이 터질 수 있습니다.

    5. 2차 발효합니다

    성형한 반죽을 팬에 적당한 간격으로 놓고 마르지 않도록 덮어줍니다.

    반죽이 처음보다 약 1.5배 정도 부드럽게 부풀 때까지 2차 발효해주세요.

    시간만 보기보다는 반죽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치즈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감자 베이컨 치즈빵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리고 오븐에서 노릇하게 굽는 과정

    2차 발효가 끝나면 빵 윗부분에 모짜렐라치즈를 적당히 올립니다.

    180℃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18분 구워주세요. 오븐에 따라 굽는 정도가 다르므로 윗면과 치즈가 노릇하게 익는 것을 확인합니다. 감자와 치즈를 넣은 유사 조리빵도 약 180℃에서 15~18분 굽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오븐에서 꺼낸 뒤 파슬리를 살짝 뿌려주면 색감도 훨씬 먹음직스러워집니다.

    감자 필링은 너무 부드럽게 만들지 마세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감자 필링의 농도입니다.

    우유이나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먹을 때는 부드럽지만 성형하기 어렵고 굽는 동안 빵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감자가 너무 퍽퍽하면 빵과 함께 먹었을 때 목이 메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우유는 처음부터 전부 넣지 말고 감자의 수분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빵

    갓 구운 빵을 반으로 가르면 포슬포슬한 감자 사이로 베이컨과 녹은 치즈가 함께 보입니다.

    부드러운 빵과 담백한 감자, 짭조름한 베이컨,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울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든든합니다.

    집에서 조금 특별한 조리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고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브런치 메뉴로도 잘 어울립니다.

    따뜻하게 구운 감자 베이컨 치즈빵을 반으로 갈라 감자와 베이컨 녹은 치즈가 보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