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감자와 짭조름한 베이컨의 조합
따뜻한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부드러운 감자와 베이컨, 녹은 치즈가 함께 보이는 빵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는 어렵게 성형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어 홈베이킹으로도 좋은 메뉴입니다. 담백한 감자에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을 더해 간식은 물론 간단한 브런치로도 잘 어울립니다.
재료 준비
빵 반죽 — 약 10개
- 강력분 500g
- 우유 250g
- 달걀 50g
- 설탕 45g
- 소금 9g
-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 무염버터 50g
감자 베이컨 필링
- 삶은 감자 450g
- 베이컨 100g
- 양파 80g
- 마요네즈 45g
- 우유 20~30g
- 소금 3g 정도
- 후추 약간
- 모짜렐라치즈 120g
토핑
- 모짜렐라치즈 80g
- 파슬리 약간

1. 부드러운 빵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볼에 강력분, 설탕, 소금, 이스트를 넣고 섞은 뒤 우유와 달걀을 넣어 반죽합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한 덩어리가 되면 부드러운 버터를 넣고 계속 반죽해주세요. 처음에는 반죽이 조금 질고 끈적이지만 충분히 반죽하면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탄력이 생깁니다.
반죽을 둥글려 볼에 담고 마르지 않도록 덮은 뒤 약 2배 정도 부풀 때까지 1차 발효합니다.
2. 감자 베이컨 필링을 만듭니다

감자는 수분이 너무 많지 않게 준비해주세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서 필링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재료는 감자입니다. 감자를 너무 오래 삶아 수분을 많이 머금게 되면 필링이 묽어지고 빵을 성형할 때 속재료가 빠져나오기 쉬워집니다.
감자는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힌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세요. 삶은 감자는 따뜻할 때 으깨야 덩어리가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기 쉽습니다.
으깬 감자에 볶아둔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섞은 다음 마요네즈와 우유를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 이때 우유는 처음부터 모두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감자 필링은 숟가락으로 떠보았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어느 정도 형태가 유지되는 정도가 성형하기 좋습니다. 필링은 반드시 충분히 식힌 후 빵 반죽에 넣어주세요.
감자는 충분히 익힌 뒤 뜨거울 때 곱게 으깨주세요.
베이컨과 양파는 잘게 썰어 팬에서 볶습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기름은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으깬 감자에 볶은 베이컨과 양파, 마요네즈, 우유, 소금과 후추를 넣어 섞습니다.
이때 필링을 너무 묽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가볍게 뭉쳤을 때 형태가 유지되는 정도가 성형하기 좋습니다. 감자 필링은 완전히 식혀 사용해주세요.
3. 반죽을 분할하고 휴지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가볍게 눌러 가스를 정리하고 약 90g씩 10개로 분할합니다.
각각 둥글린 뒤 마르지 않도록 덮어 약 15분간 중간발효해주세요.
이 과정에서 반죽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이후 필링을 넣어 감싸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4. 감자와 치즈를 넣어 성형합니다

반죽 하나를 손바닥 크기로 둥글게 펴주세요.
가운데에 감자 베이컨 필링을 넉넉하게 올리고 모짜렐라치즈를 함께 넣습니다.
반죽 가장자리를 가운데로 모아 필링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봉합한 뒤 봉합면이 아래로 가도록 팬에 올립니다.
TIP. 욕심내서 필링을 너무 많이 넣으면 2차 발효나 굽는 과정에서 옆면이 터질 수 있습니다.
5. 2차 발효합니다
성형한 반죽을 팬에 적당한 간격으로 놓고 마르지 않도록 덮어줍니다.
반죽이 처음보다 약 1.5배 정도 부드럽게 부풀 때까지 2차 발효해주세요.
시간만 보기보다는 반죽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치즈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빵 윗부분에 모짜렐라치즈를 적당히 올립니다.
180℃로 충분히 예열한 오븐에서 약 15~18분 구워주세요. 오븐에 따라 굽는 정도가 다르므로 윗면과 치즈가 노릇하게 익는 것을 확인합니다. 감자와 치즈를 넣은 유사 조리빵도 약 180℃에서 15~18분 굽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오븐에서 꺼낸 뒤 파슬리를 살짝 뿌려주면 색감도 훨씬 먹음직스러워집니다.
감자 필링은 너무 부드럽게 만들지 마세요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감자 필링의 농도입니다.
우유이나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먹을 때는 부드럽지만 성형하기 어렵고 굽는 동안 빵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감자가 너무 퍽퍽하면 빵과 함께 먹었을 때 목이 메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우유는 처음부터 전부 넣지 말고 감자의 수분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빵
갓 구운 빵을 반으로 가르면 포슬포슬한 감자 사이로 베이컨과 녹은 치즈가 함께 보입니다.
부드러운 빵과 담백한 감자, 짭조름한 베이컨,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울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든든합니다.
집에서 조금 특별한 조리빵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감자 베이컨 치즈빵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고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브런치 메뉴로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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